그 남자의 결혼식

해시 명문의 아가씨 지화영은 약혼자가 목숨을 구한 은인의 딸 백하나에 의해 모함을 받아 패가망신하고 스캔들이 만연했다. 지화영은 입이 백 개라도 해명할 방법이 없고, 단지 약혼자인 김재혁이 자신을 믿기를 바랄 뿐이다. 하지만 백하나의 모함때문에 오해를 여러번을 받았고, 김재혁은 지화영에게 실망한 지 오래돼, 김제혁한테 뺨을 때리며 두 사람의 혼약은 공식적으로 중단됐다. 지화영은 넋을 잃고 집으로 돌아갔지만, 오랫동안 지켜본 백하나한테 마취약에 결려 넘어졌다. 백하나는 후환을 없애기 위해 지화영을 욕실로 끌고 들어가 손목을 베고 자살을 가장한 모습을 보였다. 아픔에 소생한 지화영은 힘겹게 모든 것을 걸고 김재혁에게 구조를 요청했지만 연기한 것으로 여겨져 전화가 끊기고, 지화영은 절망해 쓰러져 죽음에 직면하다. 반면 김개혁은 백하나에게 미안해서 백하나와 결혼하기로 했다. 하지만 결혼식 당일, 원래 죽어야 할 지화영은 혼례에 나타나 백하나의 자작극의 본질을 차근차근 밝혀냈을 뿐만 아니라, 몸의 모든 오점을 씻어내고 백하나를 감옥에 보냈다. 모든 진실이 밝혀진 후, 김재혁은 후회하며 지화영의 용서를 빌고 싶었지만, 지화영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화영은 구조되었지만 너무 늦었다, 이제 지화영은 약제로 강제로 연명했을 뿐이고, 죽을 무렵에 잠시 정신이 날뿐, 오늘 이후 생명은 막바지에 이를 것이다. 결국 김재혁은 지화영의 시체를 끌어안고 평생 회개했다.